특별기도
특별기도
기도종류 | 입재일 | 기도 기간 |
시간 | 장소 | 동참금액 | 축원 | 접수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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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기도 | 음력 1.3~1.9 | 7일 | 오전 10시 30분 | 큰법당 | 5만원 | 가족 | 1월 초 |
입춘기도 | 양력 2.2~2.4 | 3일 | 오전 10시 30분 | 큰법당 | 2만원 | 가족 | 1월 초 |
하안거지장기도 | 음력 4.15~7.15 | 90일 | 오전 10시 30분 | 큰법당 | 10만원 | 가족 | 4월 초 |
우란분절 (지장)기도 |
음력 4.15~7.15 | 49일 | 오전 10시 30분 | 큰법당 | 기도비(지장전 생축)10만원 영가1위: 오천원 |
- | 4월 중 |
칠석 7기도 | 음력 7.1~7.7 | 7일 | 오전 10시 30분 | 칠성전 | 7만원 | 가족 | 7월 중순 |
오백나한대제 (입재) |
매년 음력 10.3 | 오전 10시 30분 | 큰법당 | 기도비 10만원 (백미 가족당 20Kg) |
가족 | 9월 중 | |
오백나한대제 (회향) (화암사 만년위폐 봉안하신분 천도재 봉행) |
매년 음력 10.14 | 오전 10시 30분 | 큰법당 | 10만원 | 가족 | 9월 중 | |
동안거관음기도 | 음력 10.15~1.15 | 90일 | 오전 10시 30분 | 큰법당 | 10만원 | 가족 | 10월 초 |
동지3일기도 | 양력 12.20~12.22 | 3일 | 오전 10시 30분 | 큰법당 | 5만원 | 가족 | 11월 중순 |
정초기도
차례와 함께 올려지는 정초 7일 산림기도는 초삼일부터 음력 9일까지 7일 동안 사부대중 모두가 한해의 평안과 저마다의 업장소멸을 바라는 마음으로 올립니다. 산림이라는 말은 “일정한 날을 정해 놓고 정업(淨業)을 닦아서 인아(人我)의 이치를 알고 공덕을 쌓은 자리”라는 말입니다. 이 산림이라는 말을 붙여서 큰 법회자리를 법화산림, 화엄산림, 정토산림, 수계산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또한 산림이란 세상을 벗어난 청정한 곳에서 스님들과 신도들이 화합하면서 가르치고 배우며 수행하여 불법을 깊이 깨닫고 선한 공덕을 쌓아나가는 자리입니다. 여기에 기도가 붙어서 산림기도라고 하는 것입니다.
한 해가 시작되는 정초, 혹은 한 달이 시작하는 월초에 이 기도를 하는 의미가 여기에 있습니다. 한 해를 바르게 살며, 한 해 동안 선근공덕을 쌓으며 열심히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하고 다짐하는 자리입니다.
입춘기도
불가에서는 전통적으로 입춘 날을 맞아 한 해 동안의 가내 평안과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기도를 올리고 법회를 봉행하여 왔습니다. 이는 입춘이 한해를 시작한다는 민속적인 의미를 가진 절기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전통적인 민속의 날을 계승 발전시킨다는 의미에서 매년 입춘을 맞아 삼재 액막이와, 가내 평안,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기도와 법회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입춘을 계기로 기존에 주로 배부되던 부적 대신 여법하게 입춘다라니를 제작 판매하며, 이에 따른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을 비롯한 사회 복지 기금으로 조성됩니다.
삼재란 사람의 운이 각 3년씩 12년을 주기로 바뀌어 인생에 아주 좋은 운과 아주 나쁜 운이 12년을 주 기로 한 번씩 오게 되는 것을 말하며, 각 개인이 이 시기에 접어드는 것을 흔히들 삼재(三災)라 합니다. 9년 주기로 들어온 이 삼재는 3년 동안 머무르게 되는데, 그 첫 해가 들삼재, 둘째 해가 눌삼재, 셋째 해가 날삼재가 되어 그 재난의 정도가 점점 희박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첫 번째 해인 들삼재를 매우 겁내고 조심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그 대책을 살펴보면 첫째가 매사를 조심하는 방법이요, 두 번째는 부적(符籍)이나 양법(良法)을 행하여 예방하는 방법을 썼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방편 또한 중생심에서 비롯한 우리네 중생들의 단련되지 않은 분별심에서 나약하고 의지하는 마음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진정한 방편인 부처님의 말씀을 찾으며, 정진하는 것이야 말로 옳은 삼재 소멸이 될 것입니다.
하안거 지장기도/동안거 관음기도
안거기도는 출가한 스님들이 한곳에 모여 외출을 금하고 수행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원래 인도에서는 우중에 수행자들이 돌아다니며 수행을 하다 폭우를 만나 피해를 입거나 초목과 벌레들을 살상하는 사태가 많았으므로, 이 시기에는 아예 외출을 금하고 수행에만 몰두하던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추운 북쪽으로 불교가 전래되면서 겨울에 수행하던 스님들이 추위로 목숨을 잃는 일이 일어나게 되어 중국, 우리나라 등의 북쪽에서는 여름철 외에 겨울철에도 안거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출가수행자 뿐만 아니라 재가불자들도 생활 속에서 수행하는 자세를 갖추고 자리이타의 정신을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동참하는 것입니다.
우란분절 49일 지장기도
음력 7월 보름은 우란분절(백중)입니다. 이 날은 목련존자가 지옥에 빠져 고통 받는 어머니를 위해 덕이 수승한 스님들께 공양 올려 그 법력으로 해탈의 문으로 들어가게 하신 날로, 미혹에 사로잡혀 거꾸로 매달린 듯 고통 받으며 악도를 헤매는 수많 은 중생들을 해탈시키는 날입니다.
우란분절을 기려 지극한 믿음으로 효도를 실천하고자 살아 계신 부모님과 돌아가신 7대 조상ᆞ친족 및 유자령(流子靈:유산된 태아의 영혼)영가의 천도재를 올리고 있습니다. 즉 부모의 공덕과 삼보의 공덕을 기리며 불보살님께 공양을 올리면서 그 위신력을 빌어 중생이 지은 악업의 무거움을 구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우란분절 천도재는 출가자의 수행 공덕과 보시자의 공양 공덕이 함께 어우러졌을 때 어떤 악업의 중생도 구제될 수 있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근거한 전통 의식인 것입니다.
학업성취 100일 기도
해마다 양력 11월이면 다음 학년도 대학입시 수학능력 평가고사가 있습니다. 향학열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학부모님들의 자녀에 대한 학업성취의 기원은 매우 높습니다. 매년 8월 수학능력고사 100일을 앞두고 학업원만성취 백일 관음기도를 봉행합니다. 기간 중 매일 기도를 마친 후 108배 정진을 하며 유명 기도처를 찾아 성지순례기도를 가지며 학부모를 위한 특강도 진행합니다.
불교의 가르침은 고통으로부터의 해탈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고통의 종류가 몸과 마음의 고통만이 아니라 제도, 즉 사회적 억압에 의한 것도 늘어나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 대학입학을 위한 시험은 그 사람의 능력을 측정하는 잣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입학시험으로 고통 받고 있는 모든 불자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불·보살의 가피력이 함께 하게 하고, 부모를 비롯한 관련된 사람들에게는 신행을 통해 살아갈 수 있도록 하고자 하여 100일간의 기도를 봉행합니다.
백일 간의 관음기도를 통하여 시험으로부터 찾아오는 중압감을 물리치고, 평상시의 마음을 가지게 해줄 뿐만 아니라 평소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질 수 있게 해주기에 많은 불자들이 불, 보살의 가피로 마장을 극복하고 뛰어난 능력을 얻기 위해서 기도에 동참합니다.
단순히 시험합격이라는 한 가지 원이 아니라 시험에 합격하고 나서의 삶까지 바른 삶으로 비롯될 수 있도록 백일간의 관음기도를 통하여 사랑스러운 자녀들의 마음에 심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동참하시어 관음보살의 대자비심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칠석 7일 기도
불교의 가르침 가운데 애별리고(愛別離苦)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것과 이별하는 고통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별은 아픔을 동반하고 오며, 이별하지 않고 살아갈 수만 있어도 인생은 행복할 것입니다. 이별은 언제나 아픔을 주며, 견우와 직녀의 이별과 만남이라는 전설 속에는 우리네 삶의 아픔을 승화시키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칠석은 도교(道敎)의 북두칠성을 모시는 것을 불교적으로 수용한 것이란 견해가 있지만, 제갈공명이 수명 연장을 위해 등을 밝히고 칠일기도를 했다는 삼국지의 서술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북두칠성은 수명 의 연장을 의미합니다. 그것을 불교에서 민초들의 아픔을 구제하겠다는 마음에서 수용하였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유래야 어찌되었건 간에 칠석은 불교에 들어와서 불교의 행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금도 헤어져있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현재는 국토가 분단되어 있으니 이산가족을 비롯해 여러 가지 이유로 헤어져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칠석은 일 년에 한 번 만남을 성사시키는 날로서의 의미를 가집니다. 사찰의 행사가 오작교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입니다.
오백나한기도
화암사 만년위폐 봉안 하신분 천도 봉행
수행자들은 보름마다 모여서 계율에 입각하여 자신의 청정을 대중들 앞에 보이고 죄가 있으면 드러내 고백하고 참회했는데 이를 포살이라 합니다. 매월 보름달이 차오르는 15일과 그믐날에는 함께 수행하는 도반들이 모여 포살의식을 행했습니다. 재가에서도 이러한 전통을 이어 팔재계를 지키면서 깨끗한 마음으로 생활하고자 합니다. 이 포살법회는 한 달 동안의 자신을 돌아보고 죄가 있으면 마땅히 부처님 전에 드러내 참회하는 날입니다. 보름기도는 매월 음력 15일에 봉행되고 있습니다. 오백나한님과 18나한님께 정성껏 불공드리는 날입니다.
- (공양미(찹쌀), 과일, 꽃 등 공양물을 올리고 싶은 분은 미리 접수 하시기바랍니다.)
동지 3일 특별기도
12월 22일은 절기로 동지입니다. 동지는 해가 가장 짧은 날을 말하는데 이는 동시에 해가 점점 길어짐 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어둠의 끝에서 밝음으로 시작하는 날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고조선 때의 홍범구주(洪範九疇)를 바탕으로 송나라 주희(朱熹)는 1년 365일의 흐름을 계산한 99 원수도(九九圓數圖)라는 척력을 만들었는데, 여기에서도 동지는 마침과 동시에 시작을 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동지 날에는 달력을 만들어 나누어주는 것입니다. 또한 동지는 전 날 죽었던 태양의 기운이 다시 살아나는 첫날로 하심, 평등, 화합의 의미를 갖는 날입니다. 그런 뜻에서 귀신을 쫒는다는 붉음의 상징 인 팥으로 죽을 쑤어서 먹는 것입니다. 첫날부터 정갈한 마음으로 돌아가겠다는 상징적인 표현이 생활문화 속에 깃들어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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