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산화암사
화암사 연기문
이곳 도솔산 화암사 도량을 세움은 고통을 여의고 즐거움을 나누며 부처를 이루기 위함이니 선남자 선여인 모두 와서 합장하고 절을 하오.
백팔배에 전세업장이 녹아지고 일천배에 현세죄업 소멸되고 만배하면 한 생각 깨끗한 마음 부처와 조상의 스승이 된다오.
참선을 하면 무너지지 않는 몸을 얻고 염불을 하면 입에서 연꽃이 피고 경을 외우면 지혜의 눈이 맑으리니 선남자 선여인 모두 와서 모든 중생에게 부처님을 대하듯 공경하고 받들어 섬기며 남에게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준다면 이보다 더 좋은 수행이 어디 있으리오.
하고 싶은대로 하여보오. 믿음만 간절하면 소원을 이루리니 이 도량을 찾는 우리 이웃들의 보현보살의 눈과 관세음보살의 손과 지장보살의 마음으로 정진하며 나누는 기쁜 속에 덧 없는 인생에 저마다 시들지 않는 꽃을 피워 법계를 장엄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불기 2552년(서기2008년)
무자년 가을에 – 원중 혜광 합장
화암사 신도 실천지첨
- 오늘 한 번이라도 남을 존중하였는가?
- 오늘 한 번이라도 남을 칭찬하였는가?
- 오늘 한 번이라도 남에게 베풀었는가?
- 오늘 한 번이라도 남이 한 일을 기뻐하였는가?
- 오늘 한 줄이라도 경전을 읽었는가?
- 오늘 한 번이라도 남의 뜻을 따랐는가?
- 오늘 내가 지은 공덕을 남의 공덕으로 여겼는가?